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공정거래 AA등급 3회 연속 획득

3회 연속 AA등급 받은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등급 평가에서 세 차례 모두 AA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28일 공정거래 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관한 ‘2010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CP)’에서 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판정은 지난 2006년과 2008년에 이어 3번 연속 획득한 것으로, 국내 기업들이 받은 등급 중 최고 높은 등급이다. 최고 등급은 AAA이지만 국내 기업중 아직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으며 두 차례 AA등급을 받은 기업은 있지만 세 번 연속 받은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CP평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뜻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공정거래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용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이번 등급 평가는 올해로 5년째로, 인증이 2년간 유효하다. 포스코는 1회와 3회에 참여해 모두 A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이 지난 이번에 다시 AA등급을 받아 오는 2012년까지 AA 등급을 유지하게 된다. 포스코 출자사인 포스코건설(AA)과 포스코강판(AA), 포스메이트(A), 삼정피앤에이(A) 등 4개사도 이번 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가 이 처럼 높은 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경영진의 자율준수 의지표명과 자율준수관리자 운영, 자율준수편람 배포, 교육프로그램 운영, 내부감독체계 구축, 법규위반 직원 제재, 문서관리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둔 결과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자사와 함께 학습동아리 운영과 사내ㆍ외 전문교육 확대, 간담회 등 내실 있는 활동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며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가 체질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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