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후드 업체인 하츠가 코스닥시장의 내수 대표주로 추천됐다.
동부증권은 1일 “하츠는 레인지후드 국내 시장점유율이 45%에 달하는데다 유통망 경쟁력도 최고”라며 “최근 빌트인 가전기기와 주택공조사업 등을 통해 레인지후드의 성장한계를 극복할 기반을 마련해 내수 대표주로서 새로운 밸류에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연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츠의 부엌가구 유통경로는 대형 부엌가구사 23%, 건설사 23%, 자체대리점 36% 등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탄탄한 수익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시작한 빌트인 가전기기가 지난해 133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으며 신규 사업인 주택공조사업은 관련 법규가 마련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