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통신주의 급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

23일 미증시는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이틀 연속 상승. AT&T와 AOL타임워너 등의 기업실적이 상승의 촉매로 작용.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유가는 미국내 재고증가의 영향으로 6% 급락. 금값은 6일만에 하락. Dow Jones 8,515.73(+0.36%) NASDAQ 1,466.16(+1.02%) S&P 500 919.02(+0.84%) 필라델피아반도체 347.30(+0.61%) 업종별로는 금과 정유,네트워킹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다우편입종목인 이스트만 코닥은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향후 실적경고를 하면서 5.12% 급락. 통신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급등. 미국내 최대 장거리전화회사인 AT&T는 분기실적이 흑자전환했다는 뉴스에 힘입어 23.2% 급등. 역시 장거리전화회사인 벨사우스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촉매로 11.4% 급등.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도 1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 손실폭이 축소됐고 올해 연간으로 순익이 기대된다고 발표하면서 2.4% 상승.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분기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5.2% 상승. AOL은 주당 9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는 5.7% 급등했으며, 암젠은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올해 전망치도 상향조정하면서 4.7% 상승. 복사기업체인 제록스는 손실폭이 예상보다 크게 축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8.6% 급등.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3월 이후 4월 중순까지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여전히 부진했음을 시사. 그러나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함. 4월 중순까지 미국의 소매판매는 위축됐고 고용도 개선되지 않았음. 그러나 주택시장은 호전을 유지. [대우증권 제공]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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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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