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갖고 싶었던 것 주고 받아야 기쁨 2배<br>명품 브랜드 소품 가격 부담 적고 고급스러워<br>여성엔 핸드백·스카프, 남성엔 커프스버튼 인기<br>영양제·홍삼제품으로 부모님 건강 챙겨드리고<br>아이들에겐 원목 블록세트등 친환경 장난감을
| 앤클라인 뉴욕 핸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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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시티 머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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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싱노호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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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것이 선물이다. 주는 사람의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은 평생 기억에 담을 수 있는 추억이 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추억으로 남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선물을 준비하면 어떨까.백화점 상품기획자들은 연말 선물로 평소 갖고 싶었지만 선뜻 사기 어려워 망설였던 제품들이 좋다고 귀띔한다.
◇명품으로 품격을 선물한다=명품 브랜드의 소품 선물은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만한 가격도 아닌데다 명품 브랜드의 품격도 전달할 수 있어 인기다.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핸드백은 체인끈의 유광백이 추천 제품.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롯데백화점은 앤클라인 뉴욕 뱀피무늬 소가죽 핸드백(28만5,000원)을 추천한다. 가죽끈이 내장돼 가끔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좀 더 특별한 느낌을 선물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로에베의 클러치백(40만5,000원)을 추천한다.
장갑이나 실크스카프도 겨울철 선물 아이템으로 꼽힌다. 나이 드신 분께는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 패션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주얼리 스카프 등이 좋다. 루이까또즈 렉스 머플러(4만5000원)는 젊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갑은 이탈리아 직수입 원피 사용을 늘리고 사슴피ㆍ양피 등 겉감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 신세계백화점의 모스키노는 빨간색 하트 무늬로 꾸민 검정 가죽장갑(27만9,000원)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들을 위해서는 평소 구매하기 쉽지 않은 패션 소품인 액세서리가 좋은 선물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셀린느의 커프스버튼(12만원)은 붉은색 보석으로 정열적인 이미지를 강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르쉐 디자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티타늄과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볼펜(16만원~30만원), 고급 가죽 양장본 다이어리도 연말 선물로 적합하다.
◇부모님께는 건강을=연말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건강식품. 신세계백화점ㆍ롯데백화점ㆍ현대백화점 등에 입점한 동원GNCㆍCJ뉴트라ㆍ비타민뱅크 등의 건강식품 매장에서는 영양제와 홍삼ㆍ꿀 등을 받는 사람의 건강상태에 맞춰 구입할 수 있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일반적인 비타민ㆍ무기질 보충제 혹은 홍삼 제품 등이 권할 만하다.
건강기능 제품도 나와 있다. 피로를 덜어주는 발 마사지기(30만~130만원대), 핸드 마사지기(3만~7만원대)와 함께 건강을 챙기는 혈압계(7만~13만원대), 체지방 측정계(5만9,000원) 등이 추천상품. 또 책을 많이 읽는 부모님들을 위한 스탠드형 돋보기(34만원)와 패션성과 휴대성이 돋보이는 은장 목걸이형 돋보기(9만6,000원)도 선보였다.
◇안전한 장난감 골라주세요=아이들의 연말 선물 1순위인 장난감은 안전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8층 에코숍에서는 친환경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댄싱노호혼(1만8,500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춤을 추는 인형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조각으로 구성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원목 블록세트를 12만5,000원에,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세트를 14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신데렐라 요술북 노트북(8만3,000원)은 아이들이 집안에서 그림과 단어를 맞추면서 영어단어를 쉽게 익히는 완구로 놀이와 공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