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세계푸드 저가매수 기회"

삼성證 "양호한 실적 힘입어 주가상승 여력"

신세계푸드가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높은 주가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혜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성과급 지급액을 제외하면 신세계푸드의 실적이 예상치와 부합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며 "최근의 주가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5% 증가한 1,270억원, 8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과급(약 10억원 추정)을 지급하고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한 셈이다. 특히 식자재 유통 부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배 연구원은 "최근 할인점의 출혈 경쟁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가 상존하나 가격 인하 대상이 주로 국내산이어서 수입식품을 유통하는 신세계푸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사자'에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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