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 클럽엔 日人 출입금지"

레이크힐스골프장, 독도관련 日 망동 규탄

골프장에 ‘일본인 출입금지’. 레이크힐스 골프 앤 리조트는 17일 ‘주권을 침해 당한 것에 매우 분노하며 일본의 망언과 망동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라는 내용의 이유를 내세우며 ‘당 클럽 일본인 절대 출입금지’의 문구를 만들어 용인과 제주 등 2개 골프장 입구에 부착했다. 레이크힐스 윤진섭 회장은 “시마네 현의 독도 관련 조례 제정을 비롯해 일본이 보여 준 망언과 망동을 참을 수 없으며 일본측이 자숙할 때까지 레이크힐스 그룹사 중 두 개의 골프장에 일본인 출입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일본인 골프 관광객이 적지 않은 레이크힐스 제주CC의 경우 매출에 타격을 입겠지만 독도 사수를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회장은 또 “일본인 회원들이 반발할 경우 회원권 회수까지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크힐스 골프앤리조트는 용인과 제주, 안성에 총 63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성, 속리산, 부곡, 제주, 호주에 골프텔과 호텔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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