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8월 9일∼14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50만명으로, 전주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1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7만6,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 통계에 특별히 불규칙한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신규 근로자 채용에 대한 의욕을 잃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