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풀무원, LA에 또 두부공장 건립

美 세번째, 내년 2월 준공풀무원은 1,000만달러를 투입해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세번째 두부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95년 미 LA에 첫번째 두부 공장을 건립한 풀무원은 지난 3월에는 뉴욕에 두번째 두부공장을 준공했다. 풀무원측은 그러나 교민과 미국인들의 두부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어 추가로 두부공장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부 판매가 늘어나면서 풀무원 미국 법인인 풀무원USA는 올 상반기 2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6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측은 올 초 미국 현지인을 겨냥한 고급 두부 브랜드 'SOGA(소가)'의 인기가 좋아 2004년까지 미국에서 1,000만달러 이상 두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풀무원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두부 시장이 지난해 2억4,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됐다"며 "소비층이 교민에서 미국인으로 확대되고 있어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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