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모터 전문 업체인 에스피지의 수익성이 올해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15일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아이템의 매출이 가시화 되는 2010년을 기점으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꾸준한 외형성장에 신규 품목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며 2010년을 기점으로 에스피지의 가치가 재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에스피지의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품목은 전력 사용량이 적은‘고효율 모터’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핵심 부품인 ‘유성 감속기’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에 성공한 두 제품은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성장률이 30%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상장 이후 최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소형모터 시장에서 독자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해 향후 친환경 관련 모터를 개발하고 장기성장을 이어가는 데도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