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탄력

인천시, 1공구 접속허가 국토부와 협의…이달내 공사 가능 할듯

인천시 서구 가정동 서인천 IC부근과 원창동을 연결하는 7.49km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편도 4차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향후 추진될 청라지구와 영종 하늘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와도 연결될 예정이어서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인천시가 서구 가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인 루원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서인천 IC부근에서 인천항으로 연결되는 경인고속도로를 곧게 펴 서구 원창동 청라지구를 관통하게 하는 도로공사다. 모두 4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 직선화 사업은 2~4공구(5.19km)는 LH가 맡아 지난 2008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11월말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공구(2.30km)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 인근에 추진중인 가정5거리 도시재생사업(루원시티)과 서인천IC에서 인천항까지 10.5km에 대한 간선화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설계조차 못한 상태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사업은 제쳐 놓고 우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4차로) 구간인 1공구(2.30km)의 고속도로 접속허가 문제를 국토해양부와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접속허가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면서 "올 안으로 허가가나면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인천 IC부근부터 인천항까지 10.5km 구간에 추진하기로 했던 간선화사업은 사업비가 1조2,000억원이 투입되고 연간 70억원의 유지관비리가 소요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될 때 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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