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일 하반기에도 `연체와의 전쟁`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월례 조회를 통해 “연체 문제가 하반기에 조금 개선되겠지만 연체 감축 총력전은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할 상황”이라며 “상반기 연체 관리에 수고한 개인 영업점 가운데 종합 평가 결과가 우수한 100개 점포에 약 1,000만원 씩의 포상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에는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밝힌 대로 기업점포 40개를 포함해 중복 점포 120개 안팎을 정비하는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또 직원들에게 이달부터 시작될 방카슈랑스 영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시장점유율 4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또 지난 6월 말 국민은행 고객 수가 2,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혀 국민 2명중 1명은 국민은행 고객이고 성인의 경우 대부분 국민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강조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