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될 전망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2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특별이사회를 열고 북핵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IAEA 특별이사회를 통해 북핵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내주중 유엔 안보리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한 첫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보리 회부가 결정되면 그동안 북미 양측간 공방위주로 진행되던 북핵사태는 이라크 문제와 함께 국제적 현안으로 변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현재 IAEA 핵심이사국 중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물론 중국도 북핵문제의 안보리 회부에 찬성하고 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