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꺾기 확인땐 보험료 돌려주겠다"

기업은행, 방카슈랑스 고객만족 제도 도입

"꺾기 확인땐 보험료 돌려주겠다" 기업은행, 방카슈랑스 고객만족 제도 도입 기업은행이 오는 12월부터 보험 ‘꺾기’ 가입사례가 확인될 경우 보험료를 되돌려주는 등 방카슈랑스의 잘못된 관행 개선에 발벗고 나선다. 기업은행은 올바른 보험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방카슈랑스 고객만족(CS)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12월부터 신규 보험가입자를 상대로 본점에서 3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보험계약의 사전설명 여부 등을 물어 불완전 판매로 확인될 경우 계약을 해지, 보험료를 되돌려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출을 받으면서 영업점 직원의 요구에 부담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보험에 가입하는 꺾기 가입이 확인될 경우에도 보험료를 돌려주기로 했다. 또 불완전판매나 꺾기 가입 등 3차례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보험판매 담당업무를 보지 못하게 하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방카슈랑스를 둘러싼 고객의 불만족은 장기적으로 우수고객을 이탈시키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예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입력시간 : 2004-11-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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