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키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업단지와 같은 수산물 수출단지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수출길이 유망한 양식 수산물을 생산하는 해역과 가공공장, 생산조합을 공업단지와 같은 수출단지로 연내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식 수산물 수출단지는 넙치, 김, 굴, 피조개 등 수출 유망 수산물의 생산시설에서부터 가공업체, 수출 중개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수산물 수출을 위한 일괄지원체제를 갖추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출단지내 사업체에 대해 수출수매지원자금과 가공업체 운영자금, 수산물 유통자금 등 각종 정책성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단지별 현안사항을 연구할 전문 연구.지도기관을 지정, 학술적 지원을 병행하는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중 시.군으로부터 품목별 수산물 수출전문단지 후보지를 추천받아 다음달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산물의 경우 생산에서 수출까지 연계 체제가 이뤄지지 않아 어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공단식 수출 전문단지를 통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