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감원, 生保 대리점 실태 조사

무자격 모집인 고용 여부 등

생명보험 대리점의 영업 실태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일 전국 1만여개 생명보험 대리점 가운데 불법 또는 편법 영업 의혹이 있는 대리점을 선정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 대리점이 무자격자를 모집인으로 고용해 영업하고 있는지, 상품 설명 의무를 지키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대리점이 보험 계약을 모아 수수료를 많이 주는 생명보험사에 넘기고 보험사들이 그 대가로 별도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편법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대리점과 보험사는 제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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