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용은 '주춤' … 이븐파로 중위권

HSBC챔피언스 첫날<br>우즈는 5언더로 3타차 5위

SetSectionName(); 양용은 '주춤' … 이븐파로 중위권 HSBC챔피언스 첫날우즈는 5언더로 3타차 5위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 첫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양용은은 5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인터내셔널GC(파72ㆍ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닉 와트니(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가운데 양용은은 78명 출전자 중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지난 2006년 이 대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해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양용은으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 비록 같은 조로 편성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모은 우즈와의 재대결에서도 밀렸다. 우즈는 5언더파 67타로 3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중국으로 날아간 양용은은 자신의 첫 홀인 10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함께 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데 이어 후반 들어 파3인 4번과 6번홀에서 1타씩을 잃었다. 8번홀(파5)에서 1타를 만회한 그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아깝게 놓쳐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페어웨이는 잘 지켰지만 특히 3m 이내의 퍼트가 번번이 홀을 빗나갔다. 2005년과 2006년 이 대회에서 각각 데이비드 하웰과 양용은에 이어 준우승에 그쳤던 우즈는 세 번째 출전에서 우승을 노릴 발판을 만들었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WGC 시리즈로 격상됐고 우즈는 30차례 WGC 대회에 출전해 16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 시즌 우승컵을 만져보지 못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도 5언더파 공동 5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007년 우승자 미켈슨은 3언더파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는 2오버파 공동 59위에 그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