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적설에휘말린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뉴욕 메츠)이 올 시즌 메츠 홈페이지가 예상한예상 라인업에서 5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메츠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2006년 예상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한가운데 서재응을 페드로 마르티네스-톰 글래빈-크리스 벤슨-스티브 트랙슬의 뒤를이어 팀내 다섯 번째 선발로 전망했다.
트레이드 되지 않고 메츠에 계속 남는다면 선발 한 자리를 확실히 예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재응이 포함된 4각 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신문 '뉴욕 포스트'는 2005년 마지막 날 메츠가 탬파베이의 마무리 데니스바에스와 내야수 훌리오 루고를 데려오기 위해 서재응 또는 애런 헤일먼을 내주는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트레이드는 메츠와 탬파베이 두 구단 외 보스턴과 볼티모어까지 합세, 4팀이11명의 선수를 주고 받는 초대형 빅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탬파베이에 일본인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에 현금을 얹어 주고 루고를 데려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물밑에서 어떤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느냐에 따라 트레이드 성사가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