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삼성전자 효과'로 1,420선 넘봐(10:00)

14일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실적 및 자사주 매입 발표와 함께 상승폭을 확대, 1,420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0.62%) 오른 1,414.47을 기록 중이다.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개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이 사흘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장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세'로전환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실적발표 및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와 함께 강한 상승세를 타자 지수도 장중 한때 1,420.64까지 올랐었다. 개인이 303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이 64억원, 기관은 65억원 각각 순매수중이다. 은행, 기금, 증권, 보험 등이 매수우위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가 135억원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투신권이 17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대규모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증권사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업종이 2.63% 상승 중이며 POSCO 강세에 힘입어 철강업종도 2% 이상 오름세다. 또 건설,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기계 등의 업종들이 오름세인 반면 전기가스, 유통, 의약, 화학, 음식료, 섬유 등의 업종지수들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 삼성전자와 POSCO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가 1.41% 상승중이며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는 POSCO가 사흘째 강세행진을 지속하며 장중 26만7천500원으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형기술주들은 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약보합인 반면 하이닉스는 강보합세로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나 현대차,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은 오름세다. 롯데쇼핑은 까르푸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94% 하락 중이며 신세계도 내림세다. 지수가 1,400선을 웃돌면서 개별 종목들의 시세분출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개장 직후 현재까지 총 35개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이틀째 상승하며 8만8천8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대우조선해양도 동반 신고가를 냈다. 또 삼성물산과 삼성물산우,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그룹주들과 현대제철, 현대제철 1우B, 웅진씽크빅, 동양제철화학, 효성과 SK케미칼,솔로먼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 등도 일제히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35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없이 234개 종목이 하락, 86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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