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 브리핑] 내일부터 명퇴신청 접수

국민은행이 오는 24일부터 직원들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합병 이후 거대해진 조직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은행은 지난 20일 노사간 명예퇴직 최종협상을 맺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명퇴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명예퇴직 신청 대상은 부점장 및 차장급(L4ㆍL3)의 경우 연령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전원을 대상으로 하되 과장급 이하(L2ㆍL1)는 연령과 근속연수에 따라 기준을 제한하기로 했다. 명퇴에 따른 위로금은 통상임금 20~22개월치로 지난해 8월 명퇴 당시 위로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희망퇴직 신청직원중 별정직원 및 청원경찰에 대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계약인력으로 재고용하기로 했다. 또 과장급(L2)이상 희망퇴직 직원중 연수를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서는 3개월내외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인터넷뱅킹서비스 개편 한미은행()은 23일부터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 시행한다. 변경된 한미은행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개인화서비스(My Page), 개인재무관리, 일정 관리 등의 메뉴를 신설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한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개인재무관리 서비스에서는 한미은행을 포함한 전 은행 계좌의 자산 및 부채, 전 증권계좌의 잔액 및 실시간 아파트 가격 변화 등을 인터넷 뱅킹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 외화환전, 수출입 결재, 공과금 수납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였다. 한미은행은 이번 인터넷 뱅킹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인터넷 뱅킹 이용고객에게 발생수수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 이익을 환원시켜주는 포인트 서비스를 내년 1월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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