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2010년 매출액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29일 서울 남영동 본사에서 윤영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뉴 스타트 플랜 (New Start Plan) 비전 달성 결의대회’를 갖고 국내 제과업계 리딩 기업 및 동북아 최고의 제과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키로 다짐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1월 크라운제과에 인수,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된 점을 바탕으로 향후 주력인 제과, 아이스크림, 냉동 사업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도 대대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올 상반기 상해를 시작으로 올해 내에 5개의 해태-크라운제과 통합 과자매장을 중국에 여는 등 양사의 결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수출 등 사업 확장에 쏟기로 했다.
이밖에 경쟁사에서 인수된 점을 감안, 파벌주의 타파를 통해서 조화를 이룬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근간으로 삼고 안정을 바탕으로 변화를 추진해 간다는 입장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