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진흥이 풍력발전사업에 이어 태양광사업에 진출했다.
15일 동산진흥은 태양광업체인 유니벡의 지분 45%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풍력발전 설비 도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 소형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4.97% 오른 8,240원에 마감,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산진흥이 인수한 유니벡은 태양광사업 및 건축용 기능성유리 코팅 설비 분야의 핵심장비인 롤코터ㆍ인라인코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월 몽골 풍력발전사업 진출에 이어 이번에 태양광발전 관련기업인 유니벡의 지분을 인수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유니벡을 광역코팅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3대 제조업체로 성장시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