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월 8일과 2월 20일에 발생한 노트북 배터리 사고와 관련해 미국에 있는 공인 인증기관에 안전성 검증을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인증 기관에서 노트북, 배터리, 노트북과 배터리를 결합한 상태에서 사고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고, 검증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소요기간은 약 1~2개월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측은 결과를 발표할 때 인증기관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엑스노트 Z1시리즈 사용자 중 배터리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배터리를 바꿔 줄 예정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안전성 검증을 철저하고 성실하게 진행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밝히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