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즈는 `미니`, 서비스는 `빅`

현대카드가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사이즈인 `미니카드`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 신용카드 디자인에 연이어 파격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카드는 11일 비자카드와 제휴해 신용카드와 기능은 같으면서 크기는 절반 밖에 안 되는 `미니M `을 `현대M`의 커플카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에도 `현대카드 M`으로 국내 최초의 투명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미니카드는 비자카드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디자인 독점권을 지닌 상품으로, 국내 다른 카드사들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미니 M`은 기존 카드가 `가로 8.5㎝, 세로 5.4㎝`로 규격화된 데 비해 가로 6.6㎝, 세로 4.0㎝의 아담 사이즈. 젊은 감각파 소비자들을 겨냥해 아이보리와 망고, 레몬, 체리, 오렌지, 블랙 등 강렬한 9가지 색상으로 출시, 휴대폰이나 열쇠 등에 매달아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서비스는 기존 `현대카드 M`과 마찬가지로 2%의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스와핑 등이 가능하며, 특히 사이즈가 작아 분실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카드 거래내역을 즉시 휴대폰으로 통보해 주는 SMS 문자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다만 사이즈 규격 ??문에 ATM과 CD기에서의 현금서비스 및 현금인출은 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함께 발급되는 커플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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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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