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퇴출 모면 기업 유상증자에 주가 '희비'

이즈온 상한가…젠컴은 급락

이즈온, 젠컴이앤아이 등 퇴출 위기에 몰렸던 기업들이 똑같이 자구 차원에서 유상증자에 나섰으나 주가는 엇갈렸다. 이즈온은 지난 16일 20억원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96만6,183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즈온은 이에 앞서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5월 95% 감자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인 18일 시초가 4,600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290원으로 마쳤다. 반면 젠컴이앤아이는 이날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현재 주식 수보다 두 배나 많아 물량부담 우려가 제기되며 8.55% 떨어진 4,490원으로 마쳤다. 젠컴이앤아이는 전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434만주(115억원)를 주당 2,650원에 유상증자하겠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역시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상반기말 자본 전액잠식 상태에서 벗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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