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업무혁신운동 ‘Slim & Simple 캠페인’으로 130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통합은행 출범 후 ‘프로세스 표준화’와 ‘쓸데없는 일 없애기’를 통해 고객에 감동을 주고 더 많은 투자를 하자는 취지로 실시된 업무혁신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에서 일부 보고서 및 불필요한 자료 출력 폐지를 통해 복사용지 기준으로 1톤 트럭 100대 분량에 이르는 12억원의 낭비 요인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에 전직원의 절반 정도가 참여해 약 6,000건을 제안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게 은행 측의 귀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