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CRT모니터 시장 삼성·LG 1·2위
올해 세계 CRT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탠퍼드 리소시즈는 오는 2006년까지 이 제품이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삼성이 1,500만대로 세계 최대업체가 되고 그 다음은 LG전자, 필립스, 톱 빅토리, 에이서 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퍼드 리소시즈는 올해 세계 모니터 시장규모는 1억1,900만대로 예상되고, 2006년에는 1억6,600만대로 늘어나면서 매출 규모는 2000년 280억 달러에서 2006년 32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평판(FPD) 모니터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CRT모니터가 디스플레이 장치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스탠퍼드 리소시즈는 제품별로 17인치 모니터가 2006년 컴퓨터 모니터 시장의 57%를 차지할 것으로전망했으며, 지역별로는 북미가 최대 시장으로 남겠지만 동북아시아가 15%를 차지하면서 두번재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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