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수 있는 안전한 제품 제공을 목표로 하는 ‘고객안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안심 프로젝트는 원자재, 운송,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개선한다는 품질경영 혁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농심측은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제품이 생산돼 고객에게 전달될 때까지 모든 공정을 혁신하는 클레임 제로화 ▦고객 불만사항에 대해 투명ㆍ공개 원칙을 강화한 고객 응대 선진화 ▦생산공장 업그레이드 등이다.
농심은 클레임 발생율을 제로화하기 위해 2012년까지 제로화를 목표로 원료 추적 및 이물 검색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통관리 시스템도 혁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개선해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고 모든 처리과정 및 결과를 문자서비스(SMS) 등으로 안내, 통보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진행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 식품안전 자문단도 출범했다. 신동화 전북대 식품공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식품안전전문가, 국제식품안전 컨설팅사, 소비자 단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관련 전문가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발족과 동시에 이번에 ‘노래방 새우깡’으로 문제가된 청도 농심과 부산공장에 대한 점검을 시작하고 생산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양한 지도 및 개선 활동을 펼 방침이다.
손욱 농심 회장은 “소비자 클레임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고객이 정말로 안심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