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엘티전자 LED 틈새시장 공략 박차

미니스탠드 美·日 등 수출 크게 늘듯

엘티전자가 LED 미니스탠드 시장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LED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엘티전자는 휴대용 조명기구인 미니스탠드 ‘아이라임라이트’가 올 하반기부터 싱가포르 에어라인 기내판매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미국시장에서 280만달러의 선주문을 확보하는 등 올해 이후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도쿄한국상품전에서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일본에서만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다. 홍순교 대표이사는 “올해 미니스탠드 등으로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현재 개발 완료 단계인 저가형 LED전구와 휴대용 위폐감지기 등 틈새제품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ED전구는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휴대용 위폐감지기 역시 내년 출시를 앞두고 특허까지 받은 상태다. 홍 대표는 “우선 미니스탠드 시장에 주력해 오는 2011년까지 매출 400억, 세계시장의 20%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동안 국내외 특허 등 LED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공을 들여온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형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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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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