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애널리스트가 본 용현

"주력 풍력시장, 장기 성장세 지속 예상"

[웰빙포트폴리오] 애널리스트가 본 용현 "주력 풍력시장, 장기 성장세 지속 예상"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위원 용현BM은 지난 2002년 현진소재로부터 물적분할됐다. 저속 엔진용 선박 단조부품 중 소형 모델만을 생산해왔다. 2006년 기준 매출 구성은 선박엔진용 단조부품 85%, 기타 플랜트용 단조부품 15%로 조선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였다. 하지만 향후 풍력발전 부품 비중을 늘리면서 안정적 이익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최근 약 500억원을 투자해 양산에 공장을 신설하고 풍력발전설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5,000톤 프레스와 6,300파이 링롤링밀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풍력매출 비중이 올해 32%에서 2010년 57%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대규모 설비투자 효과가 현재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링롤링밀의 본격 가동으로 올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12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3,000억원의 수주잔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2,000~3,000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력부문이 될 풍력시장은 최근 유가급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증설로 인한 실적증가의 효과 가시화, 풍력부품 전문회사로의 변신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의 주가급락이 오히려 좋은 매수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 관련기사 ◀◀◀ ▶ 용현, 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진흙 속 진주' ▶ 애널리스트가 본 '용현' ▶ SK텔레콤, 업계 경쟁 완화로 안정적 성장 가능 ▶ 애널리스트가 본 'SK텔레콤' ▶ 최악 국면 벗어났지만 "변동성 여전" ▶ 재무구조 탄탄한 우량주 관심 가질만 ▶ 삼성전자, 위기관리 뛰어나 3분기도 好실적 ▶ 애널리스트가 본 '삼성전자' ▶ "조금 올랐다고 섣부른 환매 말아야"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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