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벤처기업 재무안정성 일반기업보다 월등

코스닥기업 현금성 자산 6조6천771억원

코스닥 벤처기업들의 재무 안정성이 일반기업들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741개사의 2004사업연도 유동비율은 146.07%로 전년의 145.39%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유동자산은 24조6천122억원으로 전년의 22조9천151억원에 비해 7.41% 늘었고,유동부채는 16조8천493억원으로 6.91% 증가했다. 특히 벤처기업 346개사의 유동비율은 214.15%로 일반기업 395개사의 125.5%에비해 2배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는 벤처기업들의 지급 능력이 일반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지난해 연말 기준 코스닥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보유액은 6조6천771억원으로전년 6조6천516억원에 비해 소폭(25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등가물 보유 규모는 3조3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1천억원 가량늘었지만, 단기금융상품 보유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2천억원으로 778억원 줄었다. 이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단기 금융상품을 통한 자금 운용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반기업의 현금성 자산 보유 비중은 60.21%로 벤처기업의 39.79%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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