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 국내 주요 글로벌기업 1분기 실적 보니···

IT·유화등 약진··· "실적공포 부담 벗었다"<br>휴대폰·TV 턴어라운드 힘입어 소니·노키아 눌러<br>정유·유화 SK에너지·호남석유등 수출 늘어 깜짝 실적<br>車·철강·조선 예상치 밑돌았지만 해외업체 비해 선전


SetSectionName(); 국내 주요 글로벌기업 1분기 실적 보니··· IT·유화등 약진··· "실적공포 부담 벗었다"휴대폰·TV 턴어라운드 힘입어 소니·노키아 눌러정유·유화 SK에너지·호남석유등 수출 늘어 깜짝 실적車·철강·조선 예상치 밑돌았지만 해외업체 비해 선전 이종배기자 ljb@sed.co.kr 맹준호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의 1ㆍ4분기 실적집계 결과 삼성전자ㆍLG전자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기업은 소니ㆍ노키아 등 주요 해외 경쟁기업을 실적과 판매(점유율) 등에서 따돌리며 앞으로 IT시장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화학도 당초 우려를 불식하며 수출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기록, 바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적면에서 다소 부진한 성과를 거둔 자동차ㆍ철강 등도 해외 경쟁기업에 비하면 그나마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는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은 1ㆍ4분기를 통해 실적공포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IT 턴어라운드, 소니ㆍ노키아 눌렀다=소니에릭슨은 1ㆍ4분기 결산에서 영업손실 3억6,900만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2ㆍ4분기 영업손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래 4분기 연속 적자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노키아도 사정은 비슷하다. 1ㆍ4분기 순이익이 1억2,200만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매출도 62억유로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ㆍ4분기에 똑같이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은 연결기준으로 1ㆍ4분기에 4,70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도 4,372억원의 깜짝실적을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삼성전자ㆍLG전자 등의 경우 휴대폰ㆍ가전 등의 분야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당초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바닥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LCD TV의 경우 삼성의 1위 체제가 굳어졌으며 휴대폰에서는 1ㆍ4분기에 삼성ㆍLGㆍ노키아 등의 순으로 장사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적과 판매에서 삼성과 LG는 1ㆍ4분기만 놓고 봤을 때 소니와 노키아를 이겼다"고 전했다. ◇정유ㆍ유화도 깜짝실적=1ㆍ4분기 실적 결과 에너지 부문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IT와 함께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며 2ㆍ4분기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SK에너지는 석유류 수출급증과 휘발유 값 상승에 따른 마진증가 등으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환차손(3,773억원)에도 불구, 지난해와 비슷한 2,3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수출호전 덕이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3조4,249억원에 그쳤지만 수출은 4조6,804억원으로 1ㆍ4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매출 중 수출의 비중은 지난해 51%에서 58%로 높아졌다. 호남석유화학도 지난해 4ㆍ4분기 적자에서 올 1ㆍ4분기 흑자로 탈바꿈했다.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1,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매출액 또한 1조2,3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하는 등 석유화학 업종도 당초 예상을 깨고 국내 주력 수출업종으로서의 체면을 지켜냈다. ◇자동차ㆍ철강ㆍ조선, 바닥 확인했나=자동차의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를 밑돌 자 '환율 착시효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도요타ㆍGM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고전에 비하면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도 꽤 선방했다는 평가다.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0% 줄어든 1,53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26% 감소했다. 기아차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8% 줄어드는 등 당초 예상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산업연구의 한 관계자는 "현대ㆍ기아차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매출ㆍ영업이익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그만큼 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가장 많은 타격을 받았다는 것으로 현대ㆍ기아차가 이 정도 성과를 거둔 것도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조선ㆍ철강 등도 글로벌 침체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 업체에 비하면 사정이 나은 편이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난 6조4,7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0%가량 줄어든 3,730억원에 그쳤다. 맥쿼리증권은 보고서에서 "포스코는 적자상태인 일본ㆍ중국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드물게 이익을 내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철강 업계가 1ㆍ4분기 33억위안(6,465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3월 적자규모만도 18억위안에 달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자동차ㆍ철강ㆍ조선 등은 바닥에 거의 근접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되면 조기반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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