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2동 일대 노후 단독주택지에 2,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6일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방배2동 942 일대 ‘방배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용적률 230%가 적용돼 최고 33층 높이 아파트 2,575가가 들어선다.
방배5구역은 지하철 이수ㆍ방배ㆍ내방ㆍ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저층 단독주택지로, 교통여건은 뛰어나지만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구역 주변으로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돼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대규모 주거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또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 일대 2만9,314㎡의 ‘청량리8구역 정비구역 지정안’도 승인했다. 이 일대에는 용적률 245%가 적용돼 최고 24층짜리 아파트 7개동 576가구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