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팬택 멀티미디어 단말기 출시 잇따라

삼성전자와 팬택이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새로운 휴대용인터넷기기(MID)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삼성전자의 MP3 플레이어 모델인 '옙'에서 한단계 발전해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팟 터치처럼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단순한 음악, 동영상 재생을 넘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연계성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애플의 아이팟 터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디어 플레이어 '준(ZuneHD)'에 대항할 제품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택도 멀티미디어 단말기인 SMP(Smart Multi-media Player)를 내달 출시 예정이다. 팬택이 휴대전화 외에 디지털디바이스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카이 SMP는 19년간 쌓인 스카이 휴대전화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했다. 이훈 스카이 신규사업본부 상무는 "SMP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영화와 음악은 물론 게임, 공부 등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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