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울산 척추전문병원 '울들병원'

"가능한 수술 안하고 운동치료에 주력"<br>"척추디스크 90% 수술 불필요… 근육 강화로 보완"<br>센타르·메덱스등 특수운동기구 갖춰 맞춤형 치료<br>시술땐 내시경·미세현미경등 활용 흉터 거의 없어

울산 ' 울들병원' 척추운동센터에 있는 ' 센타르'로 환자가 치료받는 모습.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균형 있게 만들어 주는 장비로, 박태환·장미란 선수가 전후좌우 근육의 완벽한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다.

울산 척추전문병원 ' 울들병원'의 의료진들. 왼쪽부터 백남철·서정욱·장호석·임춘수 원장, 신송우 이학 박사.

[BIZ플러스 영남] 울산 척추전문병원 '울들병원' "가능한 수술 안하고 운동치료에 주력""척추디스크 90% 수술 불필요… 근육 강화로 보완"센타르·메덱스등 특수운동기구 갖춰 맞춤형 치료시술땐 내시경·미세현미경등 활용 흉터 거의 없어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울산 ' 울들병원' 척추운동센터에 있는 ' 센타르'로 환자가 치료받는 모습.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균형 있게 만들어 주는 장비로, 박태환·장미란 선수가 전후좌우 근육의 완벽한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울산 척추전문병원 ' 울들병원'의 의료진들. 왼쪽부터 백남철·서정욱·장호석·임춘수 원장, 신송우 이학 박사.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가능한 수술을 안하고 치료를, 그러나 수술이 필요하면 상처는 최소로” 울산 지역 첫 척추전문병원으로 지난 7월 문을 연 ‘울들병원’(울산 남구 신정동)은 ‘비수술치료와 최소상처수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환자들의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 이 병원은 척추 전문병원인 서울·부산의 '우리들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장호석(신경외과 전문의) 병원장과 임춘수(신경외과)·서정욱(흉부외과)·백남철(임상의학과) 공동원장 등이 팀워크를 맞춰 공동 개원했다. 신송우(이학박사) 척추건강연구소장도 함께 했다. 병원 이름은 ‘아름다운 울산사람들을 위한 병원’이라는 말의 줄임말. 3,500여㎡에 7층 규모의 이 병원은 외래진료실과 영상의학센터, 중앙수술실, 50여병상의 병동, 척추운동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병원 의료진은 무엇보다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를 신념으로 뭉쳤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단계별 치료’가 치료 원칙이기도 하다. 우선 주력하는 것은 ‘운동치료’. 척추디스크 90% 이상이 수술하지 않고 해결 가능하고 척추가 약하더라도 주변 인대와 근육이 튼튼하면 척추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병원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척추전문 특수운동기구들이 있는 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들은 이곳에서 센타르(척추안정화시스템)와 메덱스(척추근력강화시스템), 자이로토닉(척추유연화시스템), 버터트랙(척추디스크 견인치료) 등의 특수기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운동치료 다음으로 받을 수 있는 비수술치료는 ‘CT유도 미세신경자극치료’다. 주사용 바늘로 통증유발 물질을 중화시키는 약물을 넣는 치료로, CT촬영을 하며 시술하기 때문에 ‘감으로만 하는 것’과 달리 안전하고 정확하게 주사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무수혈 최소상처’를 원칙으로 시술에 들어간다.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성형술’은 연필 굵기보다 작은 내시경을 넣어 시술하는 방법으로, 수술 직후 퇴원이 가능하며 흉터가 거의 없다. ‘미세현미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은 수술 부위를 미세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등쪽 피부 1.5~2㎝ 정도만 절개하면 된다고 한다. 척추관 협착증을 위한 수술인 ‘연성고정술’ 역시 등쪽 피부 1~2㎝를 절개한 다음 필요한 곳에 보형물을 넣어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척추가 불안정해서 고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척추전방골융합술’을 쓴다. 타 병원에서 하는 등쪽 수술과 달리 배쪽에서 접근해 들어가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이 같은 시술법으로 척추뼈를 자르거나 척추근육을 훼손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병원에 흉부외과 전문의가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첨단 영상 장비를 갖춘 것도 이 병원의 강점이다. 고해상도 MRI(자기공명 단층촬영 장치), 3D CT(3D 전산화 단층촬영 장치), DITI(디지털 체열 촬영실), 골밀도촬영실, USG(초음파 촬영실), DR(디지털 영상촬영실), 미세신경 치료실 등이 그 대표다. 장호석 병원장은 “필요한 시술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 개인이 갖고 있는 질병을 충분히 이해시킨 뒤 일상 습관이 바뀌고 몸에 배도록 하는 ‘능동적 치료’를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 몸 뒤쪽에 있는 허리를 ‘피부 가꾸듯이’ 관심을 갖고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BIZ플러스 영남]관련기사 ◀◀◀ ▶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核, GIST '첫 삽' ▶ 전광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장 ▶ 조재권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부장 ▶ 대구의료원 운영평가서 A등급 外 ▶ 양산시 동화TCA ▶ 울산상의 '우수혁신사례 최우수상' ▶ 슈가버블 가정용품 폴란드 수출 로드쇼서 호평 ▶ 구미공단 대윤엔지니어링 ▶ ㈜한국클래드텍 '제2 도약' 나서 ▶ 구미전자정보기술원, 獨 TUV와 업무협약 ▶ 울산 척추전문병원 '울들병원' ▶ "학생들 창업발명 꿈 이루길…" ▶ SK에너지 울산CLX, 봉대산서 환경정화활동 ▶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 성황리 막내려 ▶ '람사르' 역사·내용 한눈에 ▶ '유럽상의 경남사무소' 문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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