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영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에 영상관련 기관, 대규모 야외 촬영장 등 관련 인프라가 잇따라 구축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우선 상영관 3개관과 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부산영상센터를 460억원을 들여 오는 2006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2006년까지 480억원을 들여 해운대구 문화테마파크 안에 영상산업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할 부산영상산업개발원을 세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산시는 70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동부산 관광단지 인근에 23만3,000㎡ 규모의 대형 영화촬영지구도 조성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