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품 당첨 축하" 홈쇼핑 사칭 사기 급증

홈쇼핑 업체를 사칭한 사기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보호센터로 접수된 피해 건수를 조사한결과 상반기 월 평균 14건에서 하반기에는 월 평균 115건으로 뛰었으며 11월에는 200건이 넘기도 했다. 대표적인 홈쇼핑 사칭 사기 유형은 ▲ 홈쇼핑 회사 이름을 대며 상품을 배송하고 결제를 요구하는 것 ▲ 행사 경품에 당첨됐다며 제세공과금 입금을 요구하는 것▲ 홈쇼핑 출시 예정인 상품을 한시적으로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 것 등이다. 사기 사건에 상습적으로 언급되는 상품은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 여행권, 휴대전화 무료 통화권 등이다. 또 유명 홈쇼핑 회사 이름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홈쇼핑통합콜센터, 홈쇼핑관리센터, 홈쇼핑연합회 등의 이름을 대서 고객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GS홈쇼핑은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소비자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 등에 제보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소비자들이 위와같은 전화를 받았을 경우 해당 업체에 직접 확인해보는 등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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