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레인콤 "와이브로 매출 내년 발생"

올해 경영계획에 포함 안해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업체로 변신중인 레인콤이 올해에는 와이브로 관련 매출을 경영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레인콤 관계자는 “올해 경영계획에 와이브로 관련 매출은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에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콘텐츠 업체 등과 어떤 식으로 수익을 공유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와이브로 서비스는 KT가 6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시범서비스 중으로 상용화 이후 가입자가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레인콤은 와이브로 단말기 판매와 와이브로 포털 서비스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서 주가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천세은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와이브로 관련 실적을 추정하는 것은 어려우며 정작 수혜는 국내가 아니라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때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와이브로 모멘텀은 레인콤의 주가를 견인할 핵심 요소이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지를 확인하며 장기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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