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업체들로부터 사업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제사정상 사업 참여 결정을 위한 내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다음달 1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같은 달 16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말 토지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자 공모에서 1·2차 공모 때와 달리 사업신청 자격을 컨소시엄에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변경하고 100% 개발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부과할 예정이던 개발지연배상금도 사업면적 대비 80% 이상 개발하면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2차례 비즈니스 파크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신청 업체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비즈니스파크는 총 사업비 2조∼3조원으로 원천저수지 주변 11만8,000㎡에 조성되며,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시설과 1,42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