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성 공무원 "복지도 빵빵해요"

3세 미만 자녀 둔 여성 공무원 작년 5명중 1명꼴 육아휴직

지난해 3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 5명 가운데 1명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중앙인사위원회는 ‘2006년 중앙행정기관 출산ㆍ육아 휴직 이용현황’을 통해 지난해 출산휴가자는 3,008명으로 전년 대비 25.2% 늘고 육아휴직자도 1,251명으로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산휴가자는 지난 2003년 2,668명, 2004년 2,594명, 2005년 2,403명 등으로 감소해오다 2006년 들어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와 제도개선으로 인해 증가세로 반전됐다. 육아휴직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3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 5명 중 1명꼴인 20.24%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률은 0.58%로 극히 낮았다. 육아휴직 대신 시간제 근무를 선택한 공무원도 2005년 14명에서 2006년 35명으로 늘었으며 출산ㆍ육아 휴직에 대비한 대체인력 뱅크의 규모도 8개 기관 128명에서 10개 기관 269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최근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돼 오는 2008년부터는 육아휴직 요건이 현행 ‘3세 미만’에서 ‘6세 이하 취학 전’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확대되며 특히 여성 공무원은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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