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대표 다이어트 브랜드인 '팻다운'과 '디팻'으로 다이어트제품 시장에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사업은 2002년 휘트니스 드링크 '팻다운'을 출시하며 사업시작 6년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팻다운은 운동 전 마시는 휘트니스 드링크라는 콘셉트로 출시 3개월만에 100만병 판매, 지난해까지 총 1억병이 판매됐다. 지난 해에 경기 부진의 여파로 2008년(450억원)에 비해 18% 이상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매출이 증가하며 2008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단한 알약 형태의 다이어트 식품 '디팻'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5년 출시 첫 해 30억원을 시작으로 4년간 5배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150억원 이상을 판매하는 대형 브랜드로 떠올랐다. 올해까지 누적매출은 700억원으로 CJ제일제당은 내년 하반기에는 디팻 단독브랜드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