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軍진급인사 괴문서 인터넷상에 나돌아

다음달 군 장성 진급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급철’마다 되풀이되는 특정인에 대한 음해성 ‘괴문서’가 이번에는 인터넷상에 유포돼 군 수사기관이 유포자 색출에 나섰다. 육군은 13일 “현직 대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음해성 글이 지난달 16일 인터넷을 통해 국방부 민원센터에 접수돼 같은 달 22일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그러나 “게재된 내용은 타인의 명의를 도용, 특정인을 음해하기 위한 것으로 수사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그러나 “이 같은 괴문서 투서행위는 육군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해 육군 수사단이 게재자를 색출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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