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부산은행(005280)

대출 증가율 높고 순이자 마진 우수


부산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대출 증가율과 우수한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적 시각을 가진 투자자들이 제시하는 조선 업황의 피크아웃 가능성, 대형 은행에 비해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 지난해 말 현재 부산은행의 기업대출 중 조선 연관 산업인 금속 및 기계장비 제조업의 비중은 23.0%로, 업종 평균인 17.8%를 웃돈다. 조선 수주가 감소세로 돌아선다 해도 업황이 급격히 나빠지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조선업황은 상당기간 호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또 부산은행은 경기부침이 심한 건설,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 비중이 17.8%로 평균인 28.0%보다 낮아 안정적이다. 부산은행의 올해 말 예상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부산은행의 자산이 국내 빅3(국민ㆍ신한ㆍ우리은행)의 8분의1 수준에 불과하지만 ▦잠재 대출증가율이 높고 ▦NIM 하락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업종 평균 대비 5%포인트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할 전망이다. 오는 2010년까지 부산은행의 연평균 수정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7.8%로 업종 평균인 3.7%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높은 ROE와 이익증가율을 감안할 때 높은 PBR를 적용받는 것이 당연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