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지방 재래시장을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대한주택공사와 강원 영월군은 지방중소도시의 도심기능 회복을 위해 영월 중앙시장 및 인근 부지에 주거ㆍ상업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영월군 영흥리에 위치한 7,585㎡ 규모의 중앙시장은 영월의 행정ㆍ교통 중심지임에도 재래시장 기능 쇠퇴와 상권 침체로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공은 영월군과 함께 중앙시장을 주거ㆍ상업 복합단지로 개발해 영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동강 등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공동주택을 건설해 영월의 도심기능회복을 촉진할 계획이다. 주공의 한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영월군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는 등 도심이 노후화돼 도심기능 회복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