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국 총리 "9월 의회 해산"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오는 9월에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피싯 총리는 6일 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11월 14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기 위해 9월 15∼30일 사이에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헌법은 의회가 해산된 뒤 45∼60일 내에 총선을 실시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아피싯 총리의 발언은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의회해산이 공식선언되면 자진해산할 것이라고 표명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아피싯 총리가 의회해산을 공식화하면서 반정부 시위대(UDD) 지도부도 시위대 자진해산 일정에 대한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나타웃 사이쿠아는 UDD 지도자는 "6일 중 (해산에 대한)최종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시위정국 해결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지난 3월부터 방콕 시내에서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반정부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경과 시위대는 그간 수차례 충돌해 총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