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승엽 3안타 '쾅' 이병규에 판정승

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병규(33ㆍ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시즌 첫 한국인 타자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홈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로 4타수 1안타에 그친 이병규를 압도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주니치를 7-2로 격파했다.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요코하마와의 개막전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뒤 세 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지만,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357로 올랐다. 이병규는 첫 타석 이후 3번의 기회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으나,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16타수 4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0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4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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