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직장생활 불만 1순위 '수당 없는 야근'

직장인들은 수당 없이 야근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2천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실시한 결과, '직장생활에서 없으면 좋을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3%가'수당 없는 야근'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그 다음은 리더십 없는 상사(17.6%), 술 권하는 회식(16.8%), 동료애 없이 혼자잘난 동료(12.91%), 시도 때도 없는 회의(7.42%) 등의 순이었다. 특히 벤처기업(54.8%)과 중소기업(50.76%) 직원들은 절반 이상이 수당 없는 야근에 불만을 드러낸 반면 공공기관(28.74%), 외국계 기업(36.21%), 대기업(39.91%)등에서는 이를 지적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커리어 홍성훈 대표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만연한 `수당 없는 야근'이 실제로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며 "능력 있는 인재확보를 위해서 무조건 야근을 강요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할 것"이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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