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일 홍콩에서 5년 만기의 3억달러 규모 유로 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로 본드의 발행금리는 5.375%이며 런던 은행 간 금리(LIBOR)에 1.98%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발행됐다. 중부발전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에 따른 가산금리 상승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채권 발행을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럽의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집중적으로 로드쇼를 펼쳐 올해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기준)과 A-(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