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회사·임직원 '동반투자'

LG-EDS 사내외 벤처등 대상 하반기부터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과 아주대학교(총장 김덕중·金德中)가 국제교육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을 세운다. 양측은 4일 오전 사이버대학 설립을 위한 협력각서를 맺고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연해주 극동대학교,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교,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제휴, 내년 3월부터 해외대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경영학과 정보기술분야의 정규 학위과정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에서는 또 한국어와 한국학 관련학과를 개설해 국내외 대학간 학점인정 제도를 추진하고, 북미지역 대학의 한국어학과와 교민자제들을 대상으로 SAT(SCHOOLASTIC ATTITUDE TEST)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과정도 개설하기로 했다. 강의는 국내 대학교수들이 원격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특수제작된 강의내용을 서버에 올리면 해외거주 학생들이 인터넷망을 통해 접속, 다운로드받아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림참조 학생들은 교수의 음성은 물론 필기내용, 각종 도표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해 학습을 할 수 있고 질의 응답도 할 수 있다. 수강신청 및 시험, 평가 등의 학사관리업무도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한국통신은 사이버대학 운영에 필요한 통신망 및 서버장비 등을 제공하고 아주대는 콘텐츠 제작 및 학사관리업무 등을 맡게 된다. 한국통신과 아주대는 오는 10월까지 사이버대학의 강의에 사용할 콘텐츠 제작 및 테스트를 마치고 11월부터 수강생을 모집, 내년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7:28

관련기사



박민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