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건조한 선박 중 9척이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 "세계 3대 해운지인 미국의 마린로그와 마리타임리포터, 영국의 네이벌아키텍트로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건조한 선박 중 9척을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2년 첫 건조한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초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28년 연속 총 102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과 초대형 유조선(VLCC) 분야에 강점을 가진 회사답게 올해도 각각의 종류에서 3척씩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으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드릴십 등도 각각 1척씩 선정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첫 드릴십인 '디스커버러 클리어 리더'호는 마린로그와 네이벌아키텍트 모두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만들면 명품이 된다는 인식을 전세계에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