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경, 여드름 없애는 화장품 첫선

여드름을 없애주는 화장품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애경산업(대표 안용찬·安容贊)과 아주대의대 이성락박사팀은 공동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전용화장품 에이솔류션(a-Solution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장품은 대나무 속살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피부에 단계별로 작용해 여드름의 진행을 완화시켜준다. 또 징크피들레이트(Zn-PCA),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등의 성분이 여드름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녹여 유효성분이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드름은 과잉분비된 피지가 딱딱하게 굳거가 산화하면 모공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덩어리가 되는데 이때 여드름균이 작용해 염증과 함께 발생한다. 20대 여성에게는 피부고민 가운데 여드름이 22%를 차지할만큼 큰 문제인데도 그동안에는 약과 화장품을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컸었다. 李박사팀은 이를 감안해 기초화장품만으로 여드름을 없앨 수 있는 전용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화장품은 임상시험 결과 80% 이상의 여드름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제품은 스킨, 로션, 에센스, 폼, 세범오프튜너, 티슈, 패치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증상과 진행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골라 쓸 수 있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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